황강(黃崗)은 이문정(李文挺)의 호로 1603년(선조 36)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문정 · 이백유(李伯由) · 이경동(李瓊仝) · 이목(李穆)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뒤에 후손과 유림에 의하여 복원되었다.
복원과 동시에 김덕린(金德鄰)을 추가 배향하고, 그 뒤 강해우(姜海遇)를 추가 배향하였다. 경내건물로는 3칸의 사우, 5칸의 강당과 고사(雇舍) · 신문(神門) · 대문 등이 있다. 이 서원은 1984년 전라북도 문화재자료(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전주이씨 문중서원으로 매년 3월 초정(初丁: 첫 번째 丁日)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祭品)은 4변(籩)4두(豆)이다. 재산으로는 대지 400여 평, 전답 6,000여 평, 임야 4정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