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원방송은 1951년 10월 24일 황해도 방송이 사리원으로 옮겨오면서 시작되었으며, 그 후 1954년 10월 행정구역 개편으로 황해도가 황해남도와 황해북도로 갈라지면서 황해북도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이 되었다. 6․25 전쟁 때 시작한 이 방송은 최전선 지역의 방송에 맞게 전쟁과정에 필요한 당의 방침을 주민들에게 해설하고 음악 등을 통해 전선원호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현재는 황해북도 지역에 대한 김일성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와 교시를 주민들에게 해설 선전하는 사업을 주된 임무로 하고 있다. 특히 이 방송은 당과 수령의 위대성 선전을 위한 고정 프로그램을 설정하고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