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방송은 1945년 11월 27일 김일성 주석의 평안북도 신의주시 군중대회 연설을 생중계하는 것으로 방송의 개시를 선포했다. 이날 연설에서 김 주석은 북한에 인민 방송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신의주방송의 개국은 김 주석의 연설에 따른 것이었다. 6․25 전쟁기에는 최고사령부 보도를 평안북도 도민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북한군의 전과를 소개하고 전쟁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했다. 이 방송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활동 소식을 중점적으로 전달하면서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뒷받침하고 주체혁명위업 수행을 달성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보도, 해설, 현지보도, 현지방송, 소개기사, 교양기사, 문답, 좌담회, 방문기, 정론, 녹음구성, 방송야회, 음악편집물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방송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