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3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인 2세 여성들이 한국의 문화, 예술, 풍속을 배워 한국에 대한 식견을 배양하며, 한국의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단체이다.
한국의 예술을 장려할 목적에서 1940년 1월 무용에 조예가 있는 채용하를 고빙하여 한국무용을 배우고 이를 통해 하와이사회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소개하고 고무시키는데 앞장섰다.
6·25전쟁이 거의 끝날 무렵인 1953년 3월 5일 해당화클럽은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의 구제를 위해 무도회를 개최하고 그 수익금은 모두 고아구제활동에 사용하기도 하였다. 조직 구성에 대해선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해방 직후 배의환의 부인인 공백순이 본 단체를 이끌어 갔고 그 밖에 함할라 등이 활동하였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이를 소개함으로써 한인 2, 3세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발전시키는 동시에 하와이사회에 한국문화의 실상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