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1996년 8월 ‘96 수원성 국제연극제’로 시작하여 1997년에는 열리지 않았고, 1998년 8월 ‘98 수원 화성 국제 연극 · 무용제’로, 1999년 5월 ‘99 수원 화성 국제연극제’로 열린 이후 지금까지 같은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축제에는 사전에 섭외 초청을 받은 해외참가작과 엄격한 심사를 거친 국내참가작이 공연되며, 이외에도 시민참여행사로 희곡낭독과 프린지공연이 있고, 대학연극페스티벌도 열린다.
축제 시기는 다소 유동적인데 2000년에 개최된 제4회 대회는 7월, 20012003년 제57회까지의 대회는 6월에 개최되었고, 20042012년 제816회까지는 8월에, 그리고 2013년 제17회는 5월, 2014년 제18회는 8월에 공연되었다. 그리고 장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행궁 일원을 중심으로 하지만 수원 시내 소재의 실내극장과 야외 특설무대 등이 활용된다.
2014년 제18회 행사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되었으며, 해외참가로 「100명의 여인들」, 「색채의 비상」 등 7개국의 7개 작품과 국내참가로 「마법의 숲」 등 8개 작품이 공연되고, 10개 대학 팀의 공연도 함께 진행되었다.
축제가 유행처럼 많아지는 분위기에서 탄생했지만 초창기 불안정한 상태를 극복하고 문화유산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의 활용이라는 특성을 확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