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3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남서쪽에 위치한 작은대섬에 있는 응회암과 화산성구조 등의 지질구조로 지정 면적은 8,421㎡이다. 작은대섬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비금·도초지구의 일부를 이룬다.
신안 작은대섬 응회암과 화산성구조는 중생대 백악기 말 한반도 남부에서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성된 유천층군의 응회암, 유문암 등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러한 지층이 형성된 후 해수의 염분 등에 의해 기계적 풍화가 진행되어 타포니와 그물 모양의 세맥(細脈) 등이 형성되었다.
응회암(凝灰岩)은 세립의 화산쇄설물 파편이 고결되어 형성된 암석이다. 입경은 일반적으로 2∼4㎜ 이하이다. 짧은 시간에 형성되고 넓은 범위에 걸쳐서 거의 균등한 특징을 나타내기 때문에 층위학적으로 중요하며 토목용 석재나 숫돌의 재료가 된다.
유문암은 화산암 중 산성암 계통의 한 종류로 산성 화산암인 석영 조면암에 유상구조가 나타난 것을 말한다. 물질 구성상 규산이 풍부하다. 타포니(tafoni)는 암벽이 기계적으로 풍화되어 생성된 벌집처럼 집단적인 구멍을 말한다.
특히 화산쇄설물(火山碎屑物: 화산 폭발에 의해 방출된 크고 작은 암편·암분)의 냉각절리(冷却節理: 화성암의 냉각에 의한 수축에 수반하여 생기는 절리), 그 빈자리를 채운 응회암, 물결무늬의 유문암 등 다양한 구조가 발달하고 있어 학술적 연구 가치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