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시나무 (가시나무)

식물
생물
참나무과 참나무속에 속하는 상록 교목.
이칭
이칭
석소리, 종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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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참나무과 참나무속에 속하는 상록 교목.
개설

제주도와 전라남도 도서지방의 표고 600m 이하에 자생하는 난대성 수종이다. 석소리 또는 종가시로도 불린다. 원산지는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동남아시아이다. 학명은 Quercus glauca Thunb. 이다.

생태

잎은 녹색으로 어긋나기를 하고 거꿀 달걀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잎의 길이는 6∼13㎝, 너비는 2.5∼5.5㎝이다. 잎의 가운데 이상에는 드문 톱니테가 있다. 잎의 표면에는 털이 있다가 없어지는데 광택이 있다. 잎의 뒷면은 백색의 누운 털이 점차 분백색으로 변하고 비늘털이 모여난다.

측맥은 9∼13쌍이 있다. 잎자루의 길이는 1.5∼3㎝ 정도이다. 꽃은 암수한몸 단성화(單性花)로 4∼5월에 핀다. 수꽃은 작은 가지 밑 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밑으로 처지며, 3개의 화피 조각과 15개 정도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중앙부 잎겨드랑이에 곧추서서 2∼3개가 달리고 3개의 암술머리가 있다.

열매는 견과로 10월에 성숙한다. 각두의 동심원충은 5∼6개로 털이 없는 컵형으로 견과를 1/3∼1/2을 포위하고 있다. 견과는 달걀형 또는 공모양으로 털이 없고 갈색이며 끝이 솟아있다. 줄기는 곧추서고 나무껍질은 녹색 또는 흑회색으로 밋밋하다. 어린 가지는 흑갈색으로 연한 황색 털이 있다가 없어진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한방에서는 열매와 나무껍질을 상과(橡果)라고 부른다. 열매는 갈증을 풀어주고 설사를 그치게 하며 어혈 제거와 다리에 힘을 얻게 하는데 쓰인다. 나무껍질은 임산부의 출혈이 계속되는 것을 그치게 하는데 사용된다.

종가시나무 등 참나무과 식물잎의 추출물을 함유하는 육류조리용 소스 개발 등에 관한 특허 출원이 다수 있다. 종가시나무 추출물은 세포 독성 없이 MMP-1발현을 가장 효과적으로 저해하였다는 등의 전통지식 관련 연구가 있다.

참고문헌

『새로운 한국수목대백과도감』(이정석 외, 학술정보센터, 2010)
『원색 대한식물도감』(이창복, 향문사, 2006)
『원색 한국본초도감』(안덕균, 교학사, 1998)
『한국식물명고』(이우철, 아카데미서적, 1996)
『원색 한국수목도감』(홍성천 외, 계명사, 1986)
생명자원정보서비스(www.bri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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