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안목』 목판은 조선 전기, 순천 송광사에서 송나라 승려 지소의 『인천안목』을 새긴 목판이다. 무학자초가 지소의 『인천안목』을 1395년(태조 4)에 번각한 책을 1529년(중종 24)에 다시 복각하여 송광사에 소장되어 있는 목판이다. 판각은 송광사나 인근에서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안목』은 선문 조사들의 유고, 잔게, 칭제, 수시, 5종의 강요를 싣고 특징을 쓴 선서로 우리나라 선가에서 많이 읽힌 서적이다.
『 인천안목』은 송나라 승려인 지소(智昭)가 지었으며 선문 조사들의 유고, 잔게, 칭제, 수시, 5종(宗)의 강요를 싣고 특징을 쓴 선서(禪書)로 우리나라 선가에서 많이 읽힌 서적이다. 『인천안목』 목판은 무학자초가 지소의 『인천안목』을 1395년에 번각한 책을 1529년에 다시 복각하여 송광사에 소장되어 있는 목판이다.
형태와 제작 방식
전체 42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손상된 부분은 확인되나 결실 없이 완전하게 전해지고 있다. 상, 중, 하로 나누어져 있는데, 권하에 「종문잡록(宗門雜錄)」과 「물초대관(物初大觀)」의 중수후서(重修後序)와 이색(李穡)의 발문 그리고 송광사 개판기 등이 수록되어 있다.
간행 기록을 통하여 1529년 여름에 간행되어 송광사에 소장된 사실을 알 수 있다. 판각은 송광사나 인근에서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변천 및 현황
『인천안목』은 1357년(고려 공민왕 6)의 고려 수경선사본, 1395년의 양주 회암사본 등 초기 간행본들이 있으나 목판이 전해지는 경우로는 송광사본이 유일하다. 2016년 9월 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