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불분권 3책. 목판본. .
이 책은 1395년(태조 4) 자초(自超)가 간행한 것으로서, 『인천안목』의 최고본(最古本)이다. 초간본으로서는 비교적 깨끗한 완질본(完帙本)이며 견표지(絹表紙)로 개장(改裝)되었다. 이 『인천안목』의 일본(逸本:전질 중 상당수가 빠져 있는 문헌)이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일산문고(一山文庫)에 귀중본으로 소장되어 있으나, 이 책과 형태 및 서지 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1357년(공민왕 6)에 지은 옥전(玉田)의 서문과 1395년에 지은 이색(李穡)의 발문이 붙어 있다. 이 책은 조선 초기의 초간본으로서 불교학은 물론, 서지학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재)아단문고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