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운수사 대웅전 ( )

건축
유적
문화재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 운수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
유적/건물
건축 양식
정면- 주심포계|후면- 다포계
건립 시기
1655년(효종 6)
규모
정면 3칸|후면 3칸
소재지
운수사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보물(2016년 03월 02일 지정)
소재지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로219번길 173 (모라동, 운수사)
내용 요약

부산 운수사 대웅전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 운수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주심포계 단층 맞배집으로, 조선 중기 형식을 유지하고 있는 부산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이다. 묵서명을 통해 조선 후기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던 장인들의 명단이 확인되어, 부산 지역 건축 공장 연구사에 중요한 자료이다.

키워드
정의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 운수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
건립 경위

조선 전기에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는데, 재건 공사는 1647년(인조 25)에 시작되어 1655년(효종 6)에 완료되었다.

변천

1683년(숙종 9)에 기와를 새로 얹는 1차 중창 공사가 이루어지고, 1705년(숙종 31)에 제2차 중창 공사가 있었으며, 1771년(영조 47)에 제3차 중수 공사가 이루어졌다.

형태와 특징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주심포계 단층 맞배집이다. 공포 형식은 정면과 후면이 다르다. 정면의 화려하고 장식적인 공포는 동래향교(東萊鄕校) 반화루, 범어사(梵魚寺) 종루와 유사하며, 배면의 소박한 공포는 조선 중기 건축 요소로 양산 신흥사 대적광전과 유사하다. 이는 1771년 중수 당시, 정면은 당시 형식으로 교체하고 후면은 초창 때 것을 그대로 둔 결과로 보인다.

우주는 높이의 1/2 정도까지 돌기둥으로 세워 목재기둥을 받치고 있는데, 범어사 대웅전일주문 등 부산 지역 건축에서 다수 파악된다. 이러한 기둥 구성은 내륙지방에 비해 태풍이 잦고 비가 많은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의의 및 평가

규모가 크지 않지만 격식을 갖추어 장엄된 주불전으로, 부산 지역에서 유례가 드문 조선 중기 형식의 목조 건물이자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2003년 발견된 송판에서 1770년대의 범어사 대종(大鐘) 주조 불사, 동래향교 대성전(大成殿) 중수 공사, 범어사 종루(鐘樓) 이건 공사 등에 참여한 장인 명단이 확인되어, 부산 지역의 건축 공장(工匠)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2016년 3월 2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단행본

서치상, 『운수사 대웅전 조사 보고』(부산광역시, 2008)

논문

서치상 · 김윤정, 「부산 운수사 대웅전의 조영기록과 건축형식 연구」(『건축역사연구』 22-5, 한국건축역사학회, 2013)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