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임 간첩 사건(金壽任 間諜 事件)
1950년 2월 초 김수임이 북한의 주요 인사를 월북시켰다는 점과 기밀문서를 북한에 유출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북한의 간첩으로 몰려 6월 28일 사형당한 사건. # 개설
주한미군정사령부 헌병파견대장인 베어드 대령과 동거했던 김수임은 1950년 4월 초 간첩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녀의 죄명은 첫째, 미군철수계획 등 미군의 중요 기밀문서를 북한에 유출했다는 점과 둘째, 남로당 주요 인사인 이강국이 월북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점, 셋째 북한에서 제조한 위조지폐를 서울로 운반했다는 것, 넷째, 남로당 군사부 책임자인 이중업을 월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