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익(李容翊)
대한제국기 때, 내장원경, 탁지부대신, 중앙은행 총재 등을 역임하여 근대 개혁에 기여한 관료. # 생애 및 활동사항
함경북도 명천 출신이다.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 소년 시절에 서당에서 수학하였다. 그 뒤 고향을 떠나 한때 보부상(褓負商)으로 행상하여 자금을 모았고, 함경남도 단천에 와서 금광에 투자, 거부가 되었다.
재화를 얻게 되자 큰 뜻을 품고 한성에 올라와 민영익(閔泳翊)의 집에 기거하면서 금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1882년 임오군란 때 충주로 피신한 민비(閔妃)와 민영익 사이를 발빠르게 오가며 비밀연락을 담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