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선사(都大禪師)
조선시대 승려의 법계(法階) 가운데 선종(禪宗)의 최고 법계. # 내용
세종이 선교양종(禪敎兩宗)으로 이전의 7개 종파를 통합한 뒤 선종의 최고법계가 되었다. 국가에서 주관한 선종선(禪宗選)에 합격한 자는 중덕선사(中德禪師)-대선사(大禪師)의 법계를 거쳐 도대선사에 이르게 된다. 도대선사가 되면 자동적으로 선종판사(禪宗判事, 判禪宗事)가 되어 선종을 총판(總判)하게 되며, 아울러 선종선도 관장하였다. 조선 초기 도대선사가 머물던 곳은 선종도회소(禪宗都會所 : 本寺)인 흥천사(興天寺)였다.
그러나 연산군 때의 정치부재와 중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