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권상1의 1(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 卷上一의 一)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권상1의 1』은 1465년 주자소에서 간경도감 언해본을 저본으로 한글 구결 부분만 을유자로 간행한 불교경전이다.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은 북인도 고승인 불타다라(佛陀多羅)가 한역(漢譯)한 것으로 흔히 『원각경』이라고 한다. 그 내용이 대승(大乘)의 참뜻을 잘 표현하고 있어 한국과 중국에서 널리 유통되어 왔다. 세조의 명에 따라 정난종 서체를 자본으로 을유년에 활자를 주조하여 간행하였으며, 2007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을유자본 원각경은 인쇄상태도 깨끗한 귀한 초인본으로 15세기 국어학 및 서지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