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관(記注官)
기주관은 조선시대 춘추관에 소속된 정5품 · 종5품의 겸임 관직이다. 6품 이하의 기사관이 작성한 역사 편찬 자료를 검토하고 이를 상세하게 보완하는 역할을 하였다. 홍문관의 정5품 교리(2명), 종5품 부교리(2명), 의정부의 정5품 검상(1명), 세자시강원의 정5품 문학(1명), 사헌부의 정5품 지평(2명), 사간원의 정5품 헌납(1명), 승문원의 종5품 교리(2명), 육조의 정5품 정랑(이조·호조·예조·공조 각 3명, 병조·형조 각 4명) 등이 춘추관 기주관을 겸직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