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협(尹𣇍)
조선후기 경흥부사, 황해도수군절도사, 인천부사 등을 역임한 무신. # 생애 및 활동사항
1855년(철종 6) 미국상선 투브라더스호(Two Brothers號)가 동해안 통천 앞바다에 표착하여 선원 4인이 서울로 이송되었는데 역관들도 그들과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자, 정부에서는 당시 서양의 문헌을 많이 가지고 있던 윤협과 이종원(李鍾元)을 보내어 필담하게 하였다.
윤협이 선원들에게 『근세해도환기(近世海圖寰紀)』 등 유럽풍속도를 보여주자, 그들은 대단히 기뼈하였다. 또 그들의 자취를 남기기 위하여 서생을 시켜 이들의 전신을 그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