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奇遵)
조선 전기에, 장령, 시강관, 응교 등을 역임한 문신. # 내용
본관은 행주(幸州). 자는 자경(子敬), 호는 복재(服齋)·덕양(德陽). 아버지는 응교(應敎) 기찬(奇禶). 조광조(趙光祖)의 문인이다.
1513년(중종 8) 사마시에 합격하고 이듬해 별시문과에 급제해, 사관(史官)을 거쳐 홍문관정자에 임명되었고, 박사를 역임한 뒤 사가독서(賜暇讀書)하였다. 스승 조광조의 노선을 견지했으며, 사경(司經)으로 있을 때에는 임금에게 효제(孝悌)의 도리를 다할 것을 건의하였다.
1516년 저작(著作)으로 천문이습관(天文肄習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