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동천리 유적(蔚州 東川里 遺蹟)
울주 동천리 유적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에 있는 청동기시대 이후 집터와 돌덧널무덤·돌방무덤 관련 생활유적이다. 양동이라는 자연촌락에 인접하고 있어 흔히 ‘양동 유적’이라고 한다. 분묘 유적으로는 이 일대에서 최대이다. 조사 결과 청동기시대의 방형 주거지 5동, 삼국시대의 덧널무덤 9기, 돌무지덧널무덤 23기 및 소형 수혈식 돌방무덤, 옹관묘, 앞트기식 돌방무덤, 움무덤 등이 확인되었다. 또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원형 수혈유구도 발견되어 총 42기의 다종다양한 유구가 조사되었다. 이 유적은 신라고분과 토기의 편년에 절대적인 공헌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