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영(黃壽永)
황수영은 광복 이후 『한국불상연구』·『불교미술』 등을 저술한 학자로 불교미술사학자이다.
1941년에 도쿄제국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였다. 개성박물관장이었던 우현 고유섭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한국미술사 연구에 뜻을 두고 있었다. 1948년 국립박물관 박물감을 시작으로 고고미술사학 연구에 헌신하였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석굴암 해체 복원 작업에 관여했으며, 불국사의 복원을 연구했다. 대표적인 업적으로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경주 문무대왕릉,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의 유적 조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