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공조와 그 속아문이 담당하는 각종 업무에 관한 사항을 일지식으로 기록한 역사서. # 내용 1책. 필사본. 일체의 부수기록이 없이 본내용만이 날짜순으로 기록되어 있다. 주요내용은 경과(慶科) 등의 각종 과거를 비롯하여 유생전강(儒生殿講)·삼일제(三日製) 등의 행사와 이에 따른 종이의 조달 및 임금 좌석의 마련과 같은 업무, 각종 진하(陳賀)·제향(祭享)의 준비, 국상·세자입학·관례·가례 등의 의식에 따른 준비, 기우제·기청제 시행에 따른 준비, 사행(使行)에 따른 예물 마련, 각종 공물진상, 관복·사복의 복색제도 개정...

절일제는 조선시대, 1년 중 4절기에 시행된 시험인 인일제, 삼일제, 칠일제, 구일제를 총괄하는 명칭이다. 조선 후기에 절일제에서는 성적 최우수자에게 실질적인 급제에 해당하는 직부전시의 특혜를 부여하였다. 속대전에 따르면, 절일제는 응시 대상에 따라 성균관에 거재(居齋)하면서 원점 50점을 획득한 유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앞의 ‘원점 성균관 유생’을 포함하여 방외유생(方外儒生)들까지 아울러 실시되는 경우로 나뉘었다.

조선 후기에 신광수(申光洙)가 지은 한시. # 구성 및 형식 1764년(영조 40) 저자 신광수가 금오랑(金吾郎)으로 제주에 가서 보고 느낀 그곳의 풍토·산천·조수(鳥獸)·항해 상황 등을 한시로 노래한 작품이다. 모두 60여 수로 작자의 문집인 『석북선생문집(石北先生文集)』 권7에 수록되어 있다. # 내용 신광수는 젊어서부터 문명으로 일세를 풍미한 대시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인 가문에 태어났기 때문에 서인이 득세한 상황에서 출사할 수가 없었다. 50세까지 향리 한산(韓山)에서 소일하던 중 탕평책의 일환으로 52세 때 금오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