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史館)
고려시대 시정(時政)의 기록을 관장하던 관청. # 내용
고려는 삼국시대 이래의 개인편찬사서체제(個人編纂史書體制)를 지양하고, 국초부터 당제(唐制)를 본받아 사서분찬제(史書分纂制)를 시행하였다.
사서분찬제란 사관(史官)이 사관(史館)에 모여 사서를 나누어 편찬하는 체제이다. 즉, 사관에 분치된 사관은 감수국사(監修國史)·수국사(修國史)·동수국사(同修國史)·수찬관(修撰官)·직사관(直史館)이 있었다.
모두 겸관으로서 감수국사는 시중이, 수국사·동수국사는 2품 이상이, 수찬관은 한림원의 3품 이하가 겸하였다. 그리고 직사관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