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필름(申Film)
신필름은 1960년 신상옥 감독이 설립한 한국의 첫 번째 기업형 영화사이다.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를 모델로 하여 영화 제작에 필요한 인력을 자체 조달하기 위해 신상옥이 건설했다. 자신의 아내인 최은희를 비롯해 김승호, 신영균, 이예춘, 남궁원, 태현실 등을 전속 배우로 채용했다. 용산에 지어진 1천 평 규모의 촬영소에 촬영 스튜디오와 녹음실, 편집실, 영사실, 부설 연기자 양성소 등을 만들었다. 1961년부터 1970년까지 총 102편을 제작했으며, 신필름 아래에 있던 안양필름이 제작한 영화까지 합하면 150편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