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수(大行首)
조선시대 한양과 개성 등의 시전(市廛) 도중(都中)의 우두머리. # 내용
조선시대 한양과 개성 등의 시전은 동업조합으로서 도중을 운영했는데, 도중을 대표하는 자를 대행수(大行首)로 불렀다. 대행수는 도중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지닌 자로서, 모든 명령과 상벌을 결정하였고, 시전 내부의 기강확립, 재화의 관리에 대한 최종 책임을 졌다.
대행수는 시전 조합원 중에서 나이가 많고 사무를 잘 아는 사람을 뽑았으며, 임기는 대체로 2개월이었지만, 시전에 따라 3개월이나 6개월인 경우도 있었다.
대행수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