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諱)
살아있는 사람의 이름인 명(名)에 대비해 공경의 차원에서 죽은 사람의 생전 이름을 피하는 행위 또는 생전의 이름을 가리키는 일반용어. # 내용
살아있는 사람의 이름을 명(名)이라 함에 대한 말이었는데 후에는 생전의 이름 그 자체를 가리켰다.
이것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는 확실하지 않지만, 『예기(禮記)』「곡례(曲禮)」에는 졸곡(卒哭)을 지낸 뒤에 비로소 휘한다든가, 두 글자로 된 이름은 한 글자만 휘한다든가, 조정에서는 사사로운 휘는 하지 않는다는 등 죽은 자에 대한 기휘(忌諱), 즉 피휘(避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