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申沆)
조선 전기에, 오위도총부도총관, 자의대부, 통헌대부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용이(容耳). 고령부원군(高靈府院君) 신숙주(申叔舟)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통례원봉례(通禮院奉禮) 신주(申澍)이고, 아버지는 예조참판 신종호(申從濩)이며, 어머니는 의창군(義昌君) 이공(李玒)의 딸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7, 8세에 글을 읽은 지 몇 해 만에 『시경』을 배우고, 『황산곡집(黃山谷集)』을 외우는 데 한자도 틀림이 없었다. 14세에 성종의 제1녀 혜숙옹주(惠淑翁主)를 아내로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