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일(金白一)
김백일은 해방 이후 여순항쟁, 옹진반도전투에 참전한 군인이며,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본명은 ‘김찬규’로 해방 후 ‘김백일’로 개명했다. 1917년에 태어나 1951년 사망했다. 1938년 간도특설대를 창설하여 일제 패망 때까지 복무했다. 1945년 최남근, 백선엽과 함께 남한으로 내려왔다. 1946년 육군 부위(중위)로 임관되어, 여순 항쟁, 옹진전투에 참여했다.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나자 제1군단장으로서 10월 1일 맨 먼저 38선을 돌파했다. 이 날을 기려 ‘국군의 날’이 제정되었다. 1951년 3월 사망 후, 1966년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