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釜山鎭區)
당감동에는 고분군이 있는데, 현재의 당평초등학교와 그 서쪽과 북쪽의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고분군이 위치한 구릉은 백양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 말단부에 자리 잡은 독립된 작은 구릉이다. 대도, 철검, 철모, 철촉, 철부, 철겸, 철정 등의 철기류 등이 출토되었고, 유물의 시기는 대부분은 5세기 후반대에서 6세기 전반대에 해당된다. 또한 조선시대의 목곽묘도 발견된 바 있으며, 청동제합, 숟가락, 백자대접 등도 출토되었다. 당감동에는 동평현성지가 있다. 당감동 31통의 산지역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동남은 석축이고 서북은 토축으로 둘레가 3508척으로 지금은 허물어졌다”는 기록이 있다. 이 지역에 성을 축조한 것은 왜구가 남해안에 횡행하였고, 고려 중기부터 조선 초기에 걸쳐 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