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계 제어(夫餘係 諸語)
부여계 제어는 한반도 북부와 현재의 중국 동북지역에서 사용되었다고 믿는 한국어계 언어군이다.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의하면 기원 전후의 한반도와 한반도 북부에는 숙신계, 부여계, 한계의 어군이 있었다. 부여계 제어에는 부여어, 고구려어, 옥저어, 예어 등이 속한다. 부여계 제어 중에서 고려어만 빈약하게나마 남아 있어 계통적 위치를 짐작할 수 있다. 고구려어를 통해 알타이어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을 추측할 수 할 수 있다. 이 용어는 이기문 교수에 의해서 명명되었다. 이 교수는 부여계 제어를 한계 제어와 함께 한국어의 조상 언어로 보았다.부여계 제어 가운데 부여어, 옥저어, 예어는 아무런 기록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 버렸으나 고구려어는 편린을 남겼다. 고구려어는 주로 [『삼국사기』](E0026478) 지리지에 기록된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