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초등학교(昌平初等學校)
수남학구당(창평향교)의 재산 일부를 기부받아 학교재원으로 하고, 둘째아들 광준(光俊), 사위 김성수(金性洙, 2대 부통령), 외척 김병로(金炳魯, 초대대법원장), 친지 송진우(宋鎭禹, 3대 동아일보 사장)를 불러 외가 이씨의 정자인 상월정에서 영어를 가르친 것이 그 시작이며, 이들이 제1회 졸업생들이다. 개교 당시의 수업연한은 4년이었고, 입학자격은 각 마을에서 매년 1명씩 추천받은 사람만 취학하도록 되어 있었다. 초기에는 학년당 10여 명 내외의 학동이 취학하였으며, 당시의 교과목은 국어ㆍ일어ㆍ수신ㆍ산술ㆍ습자ㆍ창가ㆍ실업ㆍ체조ㆍ가사 등이었다. 1911년 6월창평공립보통학교로 교명이 개칭되었고, 1919년 4월부터 여학생의 입학이 허락되어 처음으로 3명의 여학생이 입학하였다. 1923년 4월 6년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