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홍(柳鴻)
1919년 중앙중학교 재학 당시 3·1운동에 가담했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김성수가 설립한 경성방직의 초대 도감독(都監督)으로 재직하며 10여 년간 근무했다. 이후 풍림광공 감사, 삼하흥업 이사로 활동했으며, 조선공업기술협회 부회장, 조선광업협회 회장, 조선섬유협회 회장, 천선공업신문사 사장, 고려방직 이사 등을 역임했다. 1945년 12월 신탁통치를 반대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승인을 요구하는 신탁관리배격대회(信託管理排擊大會)의 상무집행위원으로 활동했고, 조선청년연맹 기획위원직을 수행했다. 1947년 독촉국민회(獨促國民會)에 참여했다. 1950년 5월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대한국민회 소속으로 영등포을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었고, 제2대 국회에서 국민방위군사건 조사위원, 휴전정책 특별위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