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향교(淸道鄕校)
그 뒤 1734년(영조 10) 군수 정흠선(鄭欽先)이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으며, 1843년(헌종 9) 군수 송계백이, 1929년 군수 최병철이 각각 대성전을 중수하였고, 1978년 군수 최형수(崔亨洙)가 명륜당을 보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5칸의 대성전, 각 4칸의 동무(東廡)와 서무(西廡), 7칸의 명륜당, 각 5칸의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5칸의 사락루(思樂樓), 삼문(三門), 동문(東門)과 서문(西門)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