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군정기(美蘇軍政期)
미소군정기는 1945년부터 1948년까지 한반도의 38도선을 경계로 미국과 소련이 남한과 북한을 각기 통치했던 기간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연합국은 한반도를 패전국과 같은 분할점령지역으로 설정하여, 북에는 소련군이, 남에는 미군이 점령군으로서 주둔하여 군정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국내에서는 하나의 독립국가 건설을 놓고 여러 견해가 치열하게 충돌했고, 미국과 소련도 미소공동위원회를 열어 수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모든 노력은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남과 북에 각기 다른 정권이 수립되면서 남북분단이 고착화되었다.민선의원은 호주에게만 선거권을 부여한 선거제에 의해서 간접선거로 선출되었는데, 도별 정원은 서울특별시 3명, 충청북도 3명, 경상북도 7명, 전라북도 4명, 강원도 3명, 경기도 6명, 충청남도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