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남산성(忠州 南山城)
충주 남산성(忠州 南山城)은 충청북도 충주시 동남쪽의 남산 정상부에 축조된 테뫼식 석축 산성이다. 이 산성은 마고성, 충주산성, 금봉산성 등으로 불리는데, 발굴 조사 결과 7세기 말 신라의 북진 및 충주 지역 진출과 관련된 신라시대 산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의 전체 둘레는 1,120m이며, 동서남북 방향에 현문식으로 조성된 4개의 문지를 비롯하여 수구, 저수 시설 등이 확인되었다.그러나 성벽의 축조 방식이나 출토된 유물 등을 종합하여 볼 때, 충주 남산성은 [신라](E0032800)가 북진한 이후인 7세기 말 충주 지역의 경영과 관련하여 축조한 산성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산성 내부에서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의 유물은 발견되지 않아 통일신라 말기에는 폐성된 것으로 본다. 충주 남산성(忠州 南山城)은 충주산성(忠州山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