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수복공신(京城收復功臣)
경성수복공신은 고려 후기 공민왕 때 홍건적의 제2차 침입을 물리치고 개성을 수복한 공으로 책봉된 공신이다. 1362년(공민왕 11)에 홍건적 10만여 명이 고려를 침입하여 11월에 개성을 함락시켰는데, 이듬해 정월에 고려군 20만여 명이 개경을 포위 공격하여 이들을 몰아내었다. 이때 공을 세운 황상(黃裳), 한방신(韓方信), 안우경(安遇慶) 등을 1등 공신 53명과 2등 공신 53명으로 나누어 책봉하였다.1362년(공민왕 11) 정월에는 정세운의 지휘 하에 [안우(安祐)](E0034916), [이방실(李芳實)](E0044337), [황상(黃裳)](E0065192), [한방신(韓方信)](E0061627), [이여경(李餘慶)](E0045141), [김득배(金得培)](E0009031), [안우경(安遇慶)](E0034918), 이귀수(李龜壽), [최영(崔瑩)](E0057469) 등이 병력 20만여 명을 이끌고 개경을 포위하였다. 마침 그때 눈과 비가 내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