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광산(蓮花鑛山)
인수 당시의 선광 시설은 월처리 2,000톤 규모였는데, 1977년 4월부터 월처리 6만 톤 규모로 증설되었다. 현재는 대절갱하 600ML에 컨베이어시스템(총길이 2,400m)을 설치하여, 월 10만 톤의 광석을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매장량은 1,080만 톤 정도이나 확정 광량은 약 290만 톤이다. 1980년의 경우 64만 톤의 원광을 처리하여 납 8,500톤, 아연 4만 5,000톤의 정광(精鑛)을 생산한 바 있으나 연간 생산량은 납이 7,932톤(1984), 아연이 3만 5,279톤(1984), 은이 6,655톤(1983)이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원광을 수출해 왔으나, 영풍상사(永豊商社)에서 석포역 부근에 제련소를 설치한 뒤 자체 제련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1998년 8월에 폐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