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응부(兪應孚)
유응부는 조선전기 제6대 단종 복위에 목숨을 바친 무신이다. 출생일은 미상이며 1456년(세조 2)에 사망했다. 세종과 문종의 총애를 받았다. 명나라 사신을 초청하여 연회하는 날 세조를 호위하는 별운검이 되어 세조를 살해하고 단종을 복위하기로 했으나 세조가 운검을 세우지 말라 명하여 무산되었다. 성삼문과 박팽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는 거사를 밀어붙이려 했다고 한다. 거사 계획이 탄로나 세조가 직접 국문할 때, 의연한 자세를 끝까지 흩트리지 않았다. 남효온은 「육신전」을 지으면서 단종복위 거사 세 주역의 한 사람으로 유응부를 꼽았다.1456년(세조 2) [성삼문(成三問)](E0029365) · [박팽년(朴彭年)](E0021321) 등이 창덕궁에서 명나라 사신을 초청 연회하는 날에 유응부와 [성승(成勝: 성삼문의 아버지)](E0029402) 등을 별운검(別雲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