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양도성(서울 漢陽都城)
서울 한양도성은 조선시대 수도였던 한양을 방어하기 위하여 쌓은 성곽이다. 백악산과 인왕산, 목멱산, 남산을 연결하여 쌓은 평산성이며, 둘레는 18,127m에 달한다. 1396년(조선 태조 5) 축성을 시작하여 2년 뒤인 1398년에 완공하였다. 1422년(세종 4)에 토성을 석성으로 개축하였으며, 영조 대를 거쳐 숙종 대에 대대적인 개축이 이루어졌다. 성벽에는 숙청문과 흥인문, 돈의문, 숭례문 등 사대문과 혜화문, 광희문, 창의문, 소덕문 등 사소문 등 8개의 성문이 있었다.특히 동대문운동장 유적에 대한 발굴 조사 결과 일제강점기에 해체되고 매몰되어 사라졌을 것으로 추정되었던 성벽 유구와 이간 수문[^24], 건물지 등이 확인되어 일부는 정비하여 보존하고 있다. 2008년 남산 봉수대지 발굴을 시작으로 하여 한양도성의 정비 복원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