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板門店)
북한측이 1951년 10월 7일 새로운 회담장소로 널문리 주막마을을 제의하자 국제연합측이 그 다음날 이에 동의함으로써 회담장소가 개성에서 널문리 마을로 옮겨지게 된 것이다. 이처럼 널문리 판문점을 유명하게 만든 휴전회담을 통해 한국전 교전 쌍방은 우여곡절 끝에 휴전회담 본회의 159회를 비롯하여 총 765회에 이르는 각종 회의를 거쳐 드디어 1953년 7월 27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국제연합군 사령관을 일방으로 하고 조선인민군 총사령관 및 중국인민지원군 사령원을 다른 일방으로 하는 <한국(조선)군사정전 협정>이라는 이름을 가진 휴전협정을 조인하게 되었다. 판문점의 위치는 서울 서북쪽 48㎞, 개성 동쪽 10㎞, 평양 남방 약 180㎞, 북위 37°57′20″, 동경 126°40′40″ 지점 부근, 긴 지름 1㎞, 짧은 지름 800m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