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김해(金海). 전라남도 광양(光陽) 출생.
1947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중퇴한 뒤 1949년 단국대학 전문부를 수료했다.
6·25가 발발하자 군에 입대하여 장교로서 국토방위에 헌신하기 시작하여 1967년 주월군사참모장으로 월남전에 참전하였고, 육군대학과 국방대학원을 수료한 다음, 국방대학원 부원장과 국방부 군수국장 및 군수차관보를 역임한 뒤 육군소장으로 예편하였다.
국방부에 근무하는 동안 그는 자주국방의 보위와 국방력 향상에 전력을 기울여 성과를 크게 올렸다. 예편 후 1975년부터 아세아자동차(주) 부사장, 1976년금호산업(주)에서 활동하면서 중공업 진흥에 노력하였다.
이어서 1980년 전라남도지사에 임명되어 도민의 생활기반향상책으로 소득증대사업의 지원육성에 주력하였다. 1982년에는 건설부장관으로 입각하여 국토의 개발과 주택건설에 정력을 쏟았다.
김영삼(金泳三) 문민정부 때는 국토통일원 자문위원과 고문으로 활약하면서 증권거래소 이사장으로 재임하였다. 을지무공훈장·보국훈장·녹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