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여흥(驪興).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민단현(閔端顯)이며, 사위가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이다. 고종의 외할아버지이다.
1863년(고종 즉위년) 공조참의가 되고, 1864년 공조판서에 특진하여, 이듬해 광주부유수(廣州府留守)가 되었다.
1867년 청주목사가 된 뒤 이듬해 판의금부사(判義禁府事)·판돈녕부사(判敦寧府事)를 역임한 뒤 1869년 다시 공조판서를 지내고, 판돈녕부사로 죽었다. 영의정에 추증되고, 시호는 효헌(孝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