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Parus major minor TEMMINCK & SCHLEGEL이다. 유라시아 대륙의 온대를 중심으로 널리 번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역에 분포된 흔한 텃새이다.
지구상의 박새과 조류는 46종이나 되지만, 우리나라에는 박새·쇠박새·진박새·곤줄박이 등 단 4종이 살고 있다. 박새는 산림조류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대표종이다.
낙엽활엽수림에 즐겨 살지만 나무가 있는 도시공원 시가지에서 산림에 이르는 도처에서 번식하며 생활한다. 나무구멍과 돌틈새, 또는 건물틈새와 지붕밑, 사람이 달아준 새집 등 어디서나 번식한다.
4∼7월에 한배에 7∼10개 산란하여 12∼13일간 포란한 뒤 부화되며 16∼20일의 새끼를 기르는 기간을 지나 둥우리를 떠난다. 비번식기에는 10마리 내외의 작은 무리를 지으며, 다양한 울음소리를 낸다. 곤충이 주식물이며 나무종자와 풀씨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