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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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월
박초월
국악
인물
해방 이후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수궁가」의 전승자로 지정된 예능보유자.
이칭
미산(眉山)
이칭
삼순(三順)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여성
출생 연도
1917년
사망 연도
1983년
출생지
전라남도 순천
목차
정의
해방 이후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수궁가」의 전승자로 지정된 예능보유자.
내용

본명은 삼순(三順). 아호는 미산(眉山).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나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면 갈계리에서 성장하였다. 김정문(金正文)·송만갑(宋萬甲)에게서 판소리를 배웠고, 임방울(林芳蔚)·정광수(丁珖秀)에게서도 배웠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좋은 목소리에 성량도 풍부하여 일찍부터 이름을 떨쳤다. 1930년 전주에서의 전국남녀명창대회에서 1등을 한 뒤 여러 음반회사와 계약을 맺고 「흥보가」·「심청가」·「춘향가」등을 취입하였다.

상경하여 조선성악연구회(朝鮮聲樂硏究會)에 참가하여 여러 선배명창들과 창극운동에 참여하였다. 광복 후 여성국극동지사(女性國劇同志社)를 창단하였고, 1955년에는 현재의 서울국악예술학교의 모체인 한국민속예술학원을 박귀희(朴貴姬)와 함께 설립하고 교사로서 많은 신인을 양성하였다.

1966년부터는 집에 당대의 명창 156위의 신주를 모셔놓고 매년 제사를 지내는 정성을 보였다. 1964년 10월에 중요무형문화재 「춘향가」보유자로 인정되었으며, 1973년 11월에는 「수궁가」보유자로 재인정되었다.

장기는 「춘향가」와 「심청가」인데, 조순애(曺順愛)·한농선(韓弄仙)·성우향(成又香)·남해성(南海星)·조통달(趙通達)·전정민(全貞珉)·김봉례(金鳳禮) 등이 그의 소리를 계승하였고, 이 중 조통달·남해성·전정민·김봉례 등은 그의 후계를 담당하였다.

「춘향가」와 「수궁가」일부가 음반으로 남아 있다.

참고문헌

『판소리 명창론 : 20세기 판소리 명창 18인』(판소리학회, 박이정, 2010)
『판소리소사』(박황, 신구문화사, 1974)
『국악예술인명감』(이원기, 국악사,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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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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