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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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권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53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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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권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5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석인본. 1753년(영조 29) 문인 양응수(楊應秀)와 아들 열경(悅經)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전북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은 시 77수, 서(書) 6편, 제문 2편, 잡저 2편, 권2는 부록으로 서림초당기(西林草堂記)·만사·제문·묘갈명·묘표·행장·행록·제행장후(題行狀後)·도선생문(悼先生文)·묘제문·건사통문(建祠通文)·유허비문(遺墟碑文)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술에 힘쓰지 않아 저술 자체가 많지 않고 누락된 것도 다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 젊은 시절에 쓴 것들이다. 시는 도학에 잠심한 인물답게 경학의 심오한 이치를 읊은 것이 많으며, 때를 만나지 못함을 한탄한 것도 자주 보인다. 서(書)는 경의(經義)에 대한 것이 많다.

이웅미(李熊微)에게 답한 글은 『통변(通辨)』의 마지막 편에 실려 있는 심도(心圖)에 대한 것인데, 심(心)을 허령지각(虛靈知覺)과 인의예지(仁義禮智)의 둘로 나누어 성(性)은 도심(道心)이요, 지각(知覺)은 인심(人心)이라고 한다면 주자의 설에도 어긋나고 많은 오류가 있음을 설파한 것이다.

잡저 「극복재서(克復齋序)」는 극기복례(克己復禮)의 뜻을 빌려 실천적 삶을 다진 글이다. 「수득록(隨得錄)」은 경학을 공부하면서 요체가 될만한 것을 모은 것이다.

인성·인심·물욕·영산(營産)·학문·사덕(四德)·인정·음양 등의 항목을 다루고 있어 17세기 초 초야에 묻힌 사람들의 학문과 생활을 살피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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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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