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황 유묵 ( )

서예
작품
국가유산
조선 후기, 강세황이 강심과 김행의 시를 쓴 서예 유묵.
작품/서화
창작 연도
18세기 후반
작가
강세황(姜世晃)
소장처
미리벌민속박물관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강세황 유묵
분류
유물/일반회화/기록화
지정기관
경상남도
종목
경상남도 시도유형문화유산(2017년 12월 04일 지정)
소재지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중앙로 439 (초동면, 미리벌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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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강세황 유묵(姜世晃 遺墨)은 조선 후기, 강세황이 강심과 김행의 시를 쓴 서예 유묵이다. 강세황이 진주강씨 은열공파의 후손으로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강덕룡의 부친과 관련한 시 두 편을 한 폭의 종이에 쓴 행서 작품이다. 강심과 김행의 시를 쓴 서예 작품으로 강세황이 말년에 쓴 완성도 높은 행서라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정의
조선 후기, 강세황이 강심과 김행의 시를 쓴 서예 유묵.
제작 배경

강세황(姜世晃, 17131791)이 진주강씨(晉州姜氏) 은열공파(殷烈公派)의 후손으로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강덕룡(姜德龍, 15601627)의 부친과 관련한 시 두 편을 한 폭의 종이에 쓴 행서(行書) 작품이다. 강세황이 말년에 쓴 완성도 높은 행서라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내용

유묵(遺墨)은 두 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 시는 임계(臨溪) 강심(姜深)의 「임계정시(臨溪亭詩)」이고, 두 번째 시는 강심의 「임계정시」를 차운한 것으로 경차관(敬差官) 김행(金行)이 지은 것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감암산 아래 설매마을 / 시냇가 띠집은 대밭이 대문이네 / 요즘 병이 많아 인적이 끊어지니 / 아침부터 혼자 앉아 황혼에 이르네[紺巖山下雪梅村 茅屋臨溪竹作門 多病年來人跡絶 終朝獨坐到黃昏].”라는 임계 강심이 지은 시[臨溪翁題]가 쓰여 있다.

이어서 “산이 싸고 골이 안아 절로 이룬 마을 / 속세의 화복이 이르지 않는 곳이로세 / 앉아 대밭 보면 맑은 생각 넉넉하니 / 한 바탕 봄잠에 흐릿함을 맡겨 보세[山圍水抱谷自成村 不是人間禍福文 坐對竹林淸意足 一場春睡林昏昏].”라는 김행이 차운한 시[金行次韻]가 쓰여 있다.

그리고 “경술년 겨울에 세황이 추가하여 쓰다[庚戌冬世晃追書].”라고 쓰여 있다. 이 두 편의 시는 『진양강씨세고(晉陽姜氏世稿)』 「임계공실기(臨溪公實記)」에도 실려 있다.

형태 및 특징

세로로 긴 종이에 두 편의 시를 나란히 썼다. 오른쪽에는 강심의 시, 왼쪽에는 김행의 시를 나란히 쓰고 각각 시의 작자를 표기해 두었다. 미불(米芾)과 동기창(董其昌) 행서에 기반한 강세황 행서의 전형적인 서풍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의의 및 평가

강세황 유묵은 진주에 세거하는 진주강씨 은열공파의 후손으로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강덕룡의 부친에 관한 시를 담고 있기에 경상남도와 관련된 유묵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에 소장된 보물 강세황 행초 표암유채(姜世晃 行草 豹菴遺彩)와 함께 강세황의 가장 말년의 작품이라는 가치를 갖는 국가유산이다. 2017년 12월 4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인터넷 자료

국가유산청 국가문화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기타 자료

「경상남도 문화재 지정 고시」(경상남도고시 제2017-485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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