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탄 ()

목차
불교
인물
일제강점기 때, 보문사 주지를 역임한 승려.
이칭
설월(雪月)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여성
출생 연도
1885년(고종 22)
사망 연도
1980년
본관
경주(慶州)
출생지
서울
목차
정의
일제강점기 때, 보문사 주지를 역임한 승려.
내용

비구니승려로 대한불교보문종의 초대 종정을 지냈다. 성은 이(李)씨. 본관은 경주(慶州). 당호는 설월(雪月). 서울 출생. 아버지 이춘근(李春根), 어머니 안칠영(安七榮)의 삼남매 중 외동딸로 태어났다.

어려서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1891년 8월서울 보문사의 세장(世長)을 은사로 출가하였으며, 1902년금강산 장안사 주지 벽하로부터 사미니계를 받았다. 1903년에 동학사에서 사집과를 수료하였으며, 1910년 만화로부터 구족계를 받았다.

이 후 동학사에서 교학연구에 전념하다가 1912년 보문사 주지로 부임하였으며, 이 때부터 33년간 주지직을 계속 맡았다. 그가 처음 보문사 주지로 부임하였을 때는 절의 땅문서까지 이미 매매되어 버린 상태였다고 하는데, 이 후 탁발 등의 노력으로 오늘날 보문사 면모를 갖추어 놓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였다.

한때 한암(漢岩)의 문하에서 참선 지도를 받았으며, 그 결과 1972년 4월 20일 대한불교보문종이 창종될 때 초대 종정으로 추대되었다. 상(相)을 내세우지 않는 수행으로 후학들의 큰 존경을 받았다. 1980년 8월 27일 세속 나이 96세, 법랍 90년으로 입적하였다.

참고문헌

『법보신문』(1991.5.13.)
집필자
김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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