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 ()

목차
국악
개념
불교에서 범패를 가르치는 승려.
목차
정의
불교에서 범패를 가르치는 승려.
내용

어회(魚會)의 사범을 지칭한다. 어회란 산림(山林), 즉 범패 강습회를 말하는데, 한 산림은 100일간이다.

어회에도 여러 층의 단계가 있는데 권공반(勸供班)은 초급단계로서 홋소리를 주로 배우고, 각배반(各拜班)은 홋소리와 작법(作法), 즉 춤을 배우는 중급단계이며, 영산반(靈山班)은 짓소리를 배우는 고급단계이다. 따라서, 어장이란 이 모든 단계를 가르칠 수 있는 범패승을 말한다.

어장은 영산재(靈山齋)같은 큰 규모의 재를 올릴 때에는 장부(丈夫), 즉 소리의 지휘자도 담당하고, 큰 어장일 경우에는 유나(維那), 즉 재식(齋式)의 감독관 구실을 담당한다.

참고문헌

『불교음악연구』(한만영, 서울대학교출판부, 1984)
「범패 어장 마일운의 앛내비소리 선율분석연구」(마기창, 동국대 석사학위논문, 2019)
「범패 홋소리와 짓소리의 비교연구」(한만영, 『이혜구박사송수기념음악학논총』, 한국국악학회, 1969)
집필자
한만영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