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출신. 1920년 1월경 상해 임시정부 산하 만주 유하현(柳河縣) 삼포면(三面浦) 소재 군정부(軍政府) 특파원으로 국내에 잠입하였다.
백기환(白基煥)·고창희(高昌熙)·이근수(李根洙)·이학근(李學根) 등 8명과 함께 평안남도 경찰부와 평양경찰서 등 일제의 주요기관의 폭파를 계획하고 거사 준비를 완료하였으나 사전에 발각되어 그 해 5월 붙잡혔다. 조사를 받던 중 탈주하였으나, 다시 잡혀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