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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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동
한정동
현대문학
인물
해방 이후 『갈닢피리』, 『꿈으로 가는 길』 등을 저술한 시인. 아동문학가.
이칭
서학산인(棲鶴山人), 백민(白民)
이칭
성수(星壽)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894년(고종 31) 12월 7일
사망 연도
1976년
출생지
평안남도 강서
목차
정의
해방 이후 『갈닢피리』, 『꿈으로 가는 길』 등을 저술한 시인. 아동문학가.
내용

평안남도 강서 출생. 호는 서학산인(棲鶴山人)·성수(星壽)·백민(白民). 평범한 농부의 셋째 아들이다. 11세까지 한문을 공부하다가 12세 때부터 신학문을 배웠다. 1918년평양고등보통학교(平壤高等普通學校)를 졸업하였는데, 졸업하기 전후 평양 시청에 서기로 잠시 근무하기도 하였다. 192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따오기>가 당선되어 이때부터 그의 작가 생활이 시작되었다.

특히, <따오기>는 윤극영(尹克榮)의 작곡으로 광복 전부터 널리 애창된 동요이다. 1936∼1939년까지 조선일보·동아일보 진남포지국장 겸 기자로 활동하였으며, 1939년 이후 진남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다가 8·15를 맞이하였다. 그 뒤 진남포 영정국민학교를 설립하고 교장으로 취임하였다.

1950년 월남한 이후 부산 국제신문사의 기자(1951∼1952)를 지내고, 서울 덕성여자고등학교 교사(1954∼1961)를 역임하면서 한때 한국아동문학회 회장의 중책을 맡았다. 1968년 노래동산회에서 시상하는 ‘고마우신 선생님상’을 수상하여 이 상금과 그 동안 모아둔 원고료로 1969년 ‘한정동아동문학상’을 설정하였다.

주요 작품에 동요로 <어머니생각>·<고향생각>·<갈닢피리>·<가을나뭇잎>·<가을소풍> 등이 있고, 동화에 <제비와 복남>·<촛불>·<눈보라 속의 우정>·<거룩한 선물> 등이 있다. 초기 작품은 주로 민족적인 슬픔을 향토적인 애상으로 표현하였고, 후기의 작품은 천진스러운 동심의 세계를 찬미, 표출하려는 경향을 띠고 있다.

특히, 그의 동요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색은, 첫째 관용적인 문어체, 재롱 등을 구사하거나 영합주의에 빠지지 않았고, 둘째 선행·친애·동정 등 도덕심 함양의 방편으로 삼지 않았으며, 셋째 시각적인 효과를 많이 사용한 점이다. 주요 저서로는 동요·동시·동화·동극을 함께 엮은 ≪갈닢피리≫(靑羽出版社, 1957), 유치원의 어린이를 위한 동화집 ≪꿈으로 가는 길≫(文藝出版社, 1968)이 있다.

참고문헌

「한정동아동문학고」(석용원, 『숭의논총』 5, 숭의여자전문대학,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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