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아문(工務衙門)
공무아문(工務衙門)은 갑오개혁기에 교통, 체신, 건축, 광산 등의 사무를 관장하던 중앙관청이다. 개화파 정부의 근대화 정책에 따라 군국기무처(軍國機務處) 회의를 거쳐 신설되었다. 체신 운반과 전선 가설, 철도와 도로 건설, 광산 개발, 해운항만 시설, 각종 공공건물 건축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과 산업개발을 전담하였다.1894년 6월 26일에 제정된 군국기무처 장정(章程)^1]에 의하면 군국기무처는 식산흥업[^5]과 상업 발달에 관한 일체의 사무를 담당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규정에 따라 관제를 [의정부와 8개 아문으로 개편하면서 근대국가 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공무아문(工務衙門)을 설치하였다. 공무아문은 교통, 체신, 건축, 광산 등의 사무를 관장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