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전집(朴龍喆全集)
『박용철전집』은 미망인 임정희 여사와 박용철의 문우인 김영랑, 함대훈, 이하윤, 김광섭, 이헌구 등이 생전의 유고들을 정리하여 시집과 평론집, 두 권으로 편집·간행하였다. 『박용철전집』제1권은 ‘창작시편’과 ‘번역시편’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창작시편은 총 74편이 4부로 나뉘어 있으며, 번역시편은 독일, 영국, 애란,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외국의 서정시 위주로 되어 있다. 이 중 ‘창작시편’의 체제를 자세히 살펴보면, ‘창작시편’은 다시 Ⅰ, Ⅱ, Ⅲ, Ⅳ 등으로 나뉘어 있는데 제Ⅰ부에는 「떠나가는 배」, 「밤기차에 그대를 보내고」, 「이대로 가랴마는」, 「싸늘한 이마」, 「고향」 등 18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 부분은 여러 발표 매체를 통해서 활자화된 작품들로 이루어졌다....